진짜 완소 부츠! 신상은 아니지만 아무리 뒤져봐도 얘만큼 이쁜 애가 없는 것 같아서 주문했습니다.

예약주문인지라 보름 가까이 기다려야 했지만-

솔직히 첨에 박스 열어봤을 땐 긴가민가 하더군요. 근데 신어보곤 우왕..!

정말 너무 사기 잘한 것 같아요. 진짜 예쁩니다.

이번이 두번째 구매지만 지난번 싸이하이는 아직 신고 안나가봐서(여긴 아직 안 춥거든요--; 그거 신음 쪄죽을 듯;;)

첨으로 신어보고 쓰는 후기입니다ㅋ

(그나저나 요거 부츠박스 완전 예뻤어요~ 블랙/레드 조합에 나비무늬라니~^*)

일단 다리 핏되면서 진짜 날씬하고 이쁜 다리로 보이게 잡아주고요~

굽이 높지만 쏠리는 느낌이 하나도 없어요!;

사실 이제껏 젤 높은 굽 신어본게 11cm라 12.5cm는 첫 도전이었는데요~

첨 신었을 땐 뭔가 몸이 생각보다 떠(?)있는 낯선 느낌이 좀 적응은 안되던데..

그지만 앞굽이 높고 착화감이 편해서 그냥 높은 땅을 밟은 느낌이랄까, 완전 편합니다.

굽이 스틸레토가 아니라 펑키한 굽이라서 안정감 최고고요^

뭣보다 앞이나 뒤나 옆이나 어느 한쪽 빠지지 않게 라인이 죽여줍니다ㅡㅡ++ 정말 예술이에요.

어제 받아서 어제, 오늘 이틀 신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예쁘다고, 섹시하다고 난리네요.

심지어는 길가다 모르는 사람이 붙잡고 부츠 어디서 산거냐고, 넘 이쁘다고 물어보시기까지^;;

정말 흔해빠진 롱부츠랑은 차원이 다릅니다+.+

이런 무릎아래까지 오는 레이스업 롱부츠는 제 오랜 로망이었는데..

딱 맘에 드는걸 못찾아서 이제껏 못샀는데~ 브랜다 언냐가 제 로망을 이뤄주시네요ㅠㅠ

완전 이쁩니다. 신상 아니라서 별로? 그딴거 필요없다니까요. 정말 최고로 이뻐요^^

너무 튀지 않지만 엄청 이쁘고 특별한, 시크한 매력!

어지간해선 그런 소리 안하시는 눈높으신 저희 어머니께서도 끝내주게 이쁘다고.. 수십만원 해보인다고 그러십니다ㅋㅋㅋ

잘 신을게요, 언니~ 이쁜아이 넘 감사하고, 진짜진짜 강추입니다^

그나저나.. 이게 인조가죽이라 걱정되는게

부지런히 신어서 빨리 닳(?)거나 떨어져버리면 어쩌나 걱정되네요ㅜㅜ

이렇게 이쁜 아인데, 자주자주 신고 싶은데 빨리 낡는건 또 싫고, 걱정ㅠㅠ